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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022년까지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 만들 것"

文 대통령 "2022년까지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 만들 것"
입력 2017-08-09 20:11 | 수정 2017-08-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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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내용,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종합병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목표는 오는 2022년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픈데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미용이나 성형을 제외한 비급여 항목에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의료비 때문에 가계가 파탄 나는 일이 없도록 내년부터 연간 본인 부담 상한액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노인과 어린이처럼 질병에 취약한 계층은 혜택을 더 강화합니다.

    암과 심장·뇌혈관·희귀난치 질환 등 4대 중증 질환에 한정했던 의료비 지원은 모든 중증 질환으로 확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절박한 상황에 처한 환자를 한 명도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의료 안전망을 촘촘하게 짜겠습니다."

    5년 동안 필요한 재원 30조 6천억 원 가운데 3분의 2는 건강보험에 쌓인 흑자를 활용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건강보험 누적 흑자 21조 원 중 절반가량을 활용하고, 나머지 부족 부분은 국가가 재정을 통해 감당하겠습니다."

    의료계에는 적정한 보험 수가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책 발표에 앞서 문 대통령은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특히 희귀병을 앓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루라고 격려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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