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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검찰, 박찬주 대장 공관 등 압수수색…강제 수사 돌입

軍검찰, 박찬주 대장 공관 등 압수수색…강제 수사 돌입
입력 2017-08-09 20:25 | 수정 2017-08-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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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군 수뇌부로부터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군의 인권문제를 언급하며 달라져야 한다고 거듭해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 검찰은 박찬주 대장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김용우 신임 육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 6명의 진급·보직 신고식에서 강력한 국방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조금 더 개선한다거나 국방을 조금 더 발전시킨다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아예 환골탈태하는 정도 수준의 국방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인들까지 함께 참석한 환담 자리에서는 최근 '공관병 갑질' 문제를 언급하며,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번에는 군 최고위급 장성과 가족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민이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앞서 박찬주 육군 대장은 16시간 가까이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오늘(9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박찬주/육군 대장]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저로서는 그나마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귀가한 직후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구의 제2작전사령부 공관과 충남 계룡시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수첩, 공관 비품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관 비품인 냉장고를 무단 반출했다는 등 추가 의혹도 수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군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보강 조사를 거쳐 박 대장의 추가 소환과 부인 전 모 씨의 민간 검찰 수사 의뢰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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