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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성 12형, 4발 사격" 괌 주변 타격 시나리오 공개

北 "화성 12형, 4발 사격" 괌 주변 타격 시나리오 공개
입력 2017-08-10 20:01 | 수정 2017-08-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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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미국령 괌 주변에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한 북한이 오늘은 정교한 타격 시나리오를 공개했습니다.

    ◀ 앵커 ▶

    8월 중순 이후 김정은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발사하겠다고 타격 시점까지 구체화했습니다.

    첫 소식,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새벽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타격 계획입니다.

    동시에 발사한 4발의 화성 12형 미사일이 일본의 시마네 현과 히로시마, 고치 현 상공을 통과해 3,356㎞를 약 17분간 비행한 뒤 괌 주변 30~40㎞ 해상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8월 중순까지 괌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해 보고한 뒤 김정은의 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조선중앙TV]
    "미군통수권자는 정세 방향을 전혀 가늠하지 못한 채 '화염과 분노'요, 뭐요 하는 망녕의사를 또다시 늘어놓아…"

    특히 주민들에게 발사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며 생방송 중계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김대영/디펜스 타임즈 편집위원]
    "발사한다면 북한으로선 이달 말 시작되는 한미을지프리덤 훈련이나 다음 달 9일 북한 정권 수립일 전후를 노려, 선전 효과를 극대화할 가능성…."

    북한은 발사계획이 담긴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의 발표문을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 실었고 어제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주민 10만여 명을 동원해 군중집회를 여는 등 내부결속과 대미항전 분위기를 고취시켰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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