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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기지 선제타격"…"北 정권 종말 경고"

"北 미사일 기지 선제타격"…"北 정권 종말 경고"
입력 2017-08-10 20:03 | 수정 2017-08-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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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하면 괌기지의 전략폭격기 편대를 동원해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핵무기 능력을 과시했고, 매티스 국방방관은 북한 정권 종말까지 거론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가공할 파괴력으로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현재 괌 공군기지에 6대가 배치돼, 2시간이면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명령을 내리면 이 B-1B 편대가 수십 곳의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구체적 군사작전계획이 준비돼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이후 모두 11차례 연습 출격 임무도 수행했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제임스 스타브리디스/NBC 분석가, 전 제독]
    "이것을 모든 군사옵션 중 상황 고조를 최소화하는 두세 가지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대북 군사적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화염과 분노'라는 전례 없이 강한 표현으로 군사 행동을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현대화를 통해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며, 핵무기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로 이어질 어떤 행동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군사행동은 미국에 완전히 압도될 것이고, 군비경쟁과 충돌에서도 패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말의 전쟁 수준의 강한 언사를 주고받으면서 미국 내 긴장감은 지금까지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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