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현원섭

트럼프-시진핑 통화…"북한 도발행위 중단 촉구"

트럼프-시진핑 통화…"북한 도발행위 중단 촉구"
입력 2017-08-12 20:02 | 수정 2017-08-12 22:13
재생목록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 앵커 ▶

    두 정상은 북한에 도발행위 중단을 촉구한 가운데 북미 간 비밀접촉설이 제기됐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중국 두 정상의 통화는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에 미국이 군사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북미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북한이 도발적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거듭 확인했으며,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채택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하고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바라건대 모든 것은 해결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평화적 해법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북한의 위협에 군사 행동을 천명하며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냈습니다.

    북한이 현명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군사적 해법이 준비돼 있으며, 장전이 완료돼 있다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괌 공군기지의 B-1B 폭격기들이 명령이 떨어지면 언제든 출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트럼프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김정은이 괌이나 다른 미국 영토, 동맹국에 어떤 행동을 한다면,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북한의 외교라인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개월째 비밀접촉을 해오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군사행동을 앞세운 말의 전쟁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북미 양국이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