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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옵션' 재거론…'북한 선제 타격론' 솔솔

美 '군사옵션' 재거론…'북한 선제 타격론' 솔솔
입력 2017-08-13 20:02 | 수정 2017-08-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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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다시 한 번 군사적 조치를 거론했습니다.

    ◀ 앵커 ▶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대북한 선제타격 시나리오를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화염과 분노, 군사적 해법 장전 완료.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적 해법을 선호한다고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백악관이 성명을 통해 군사옵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거론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위협을 끝내기 위한 모든 외교·경제·군사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은 행동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구상의 어떤 국가도 겪지 못했던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일제히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미사일 중 하나를 일회성으로 선제타격하는 방안을 가정했고, CNN은 미국의 군사작전이 전투 초반에 윤곽이 드러나는 신속하고 다면적인 공격으로 구성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통화하고 북한의 위협에 합심해 대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내일(14일) 북핵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데 따른 보복조치로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5일까지 북한이 괌에 무슨 일을 하는지 두고 보자고 밝힌 가운데, 이번 주가 북미 간 긴장 국면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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