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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새 대북 메시지 나올까?…8·15 경축사 주목

文 대통령, 새 대북 메시지 나올까?…8·15 경축사 주목
입력 2017-08-13 20:09 | 수정 2017-08-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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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어제(12일) 미중 정상의 통화 이후, 현재의 긴장상태가 해소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8·15 경축사에서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깊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이후 북한은 대화 제의를 외면했고, 잇단 미사일 도발에 이은 '괌 포위 사격' 등 전면전 경고 수준의 북·미 간 설전은 위험 수위를 넘었습니다.

    한반도 안보 상황에 한국이 배제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우려가 커졌지만, 청와대는 '위기설'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북한과 미국의 정확한 의도를 알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대북 메시지를 고심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시점은 모레 8·15 경축사와 오는 17일 '취임 100일 회견'이 유력합니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타개하기 위한 대북 기조에 변화가 있을지, 대화에 방점이 찍힌 '베를린 구상'을 수정할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어제 미·중 정상 간 통화를 계기로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내용도 담길 수 있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추가적인 군사 도발을 하지 말 것을 주문하는 내용과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휴일인 오늘(1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고, 영화 속 주인공인 당시 독일 기자의 부인과 만나 감사를 표하면서 광주의 진실 규명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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