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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결산국회 앞두고 與·野 기싸움 '팽팽'

다가오는 결산국회 앞두고 與·野 기싸움 '팽팽'
입력 2017-08-13 20:28 | 수정 2017-08-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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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는 이번 주부터 결산심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지난 정부 적폐 예산을 따지겠다는 여당과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상과 안보 불감증을 문제 삼겠다는 야당 사이에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 결산심사를 통해 전임 정부의 이른바 '적폐 예산'을 꼼꼼히 살펴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방산비리와 창조경제뿐만 아니라, 지난 정부의 국정농단이 더이상 없었는지를 철저히 살펴…"

    지난 6월 이후 표류 중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과 정부조직법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던 환경부 물관리 일원화 등 쟁점 현안도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집권 후 첫 정기국회를 앞둔 여당이 결산국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경계했습니다.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정부·여당은 결산국회를 정치적 주도권 확보의 장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파행을 불러왔던 문재인 정부 첫 내각 구성 과정에서의 검증 부실과 인사청문회 제도 보완 등도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시국회에선 안보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최근 북한의 도발과 '코리아 패싱' 등 대북 정책을 놓고도 격론이 예상됩니다.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권력기관 개혁 등 현안들도 '예열'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여야가 일단 오는 18일부터 임시국회는 열기로 의견 접근을 한 가운데, 내일(14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향후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 조율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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