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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 배우'…뮤지컬 트로이카 매혹의 무대 연다

'천만관객 배우'…뮤지컬 트로이카 매혹의 무대 연다
입력 2017-08-13 20:34 | 수정 2017-08-1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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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화계에 구름 관중을 끌어모으는 이른바 천만 배우들이 있는 것처럼 뮤지컬에도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인기 절정의 배우들이 있죠.

    이들이 열정의 연기로 팬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이경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빵을 훔치다 죄인이 된 장발장, 때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으로 그리고 파격적인 여장까지.

    매번 끊임없는 변신을 선보였던 배우 정성화가 이번에는 대저택의 주인으로 돌아왔습니다.

    [김효정/관객]
    "영상 보니까 날씬해져서 멋지게 나오시더라고요. 항상 기대하고 있고, 항상 기대에 부응해 주시니까…"

    개그맨이라는 이력마저 실력의 밑천으로 만든 정성화는 올해 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15년 차 배우임에도, 여전히 하루 10시간 이상을 연습하는 노력파입니다.

    [정성화/배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믿고 보는 정성화'라는 말이 있거든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정도의 돈을 당신에게 투자하겠다는 의미거든요. 배우에게 대단한 영광이죠."

    고음 부분의 노래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 홍광호는 지난 2014년 국내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해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투이 역을 소화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홍광호/배우]
    "노래방을 처음 갔을 때 제가 변성기가 늦게 왔어요. '남들보다 고음이 많이 올라가는구나', '내가 노래를 남들보다 못하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처음 알았죠."

    팝페라 가수 임태경도 2년의 공백을 깨고 나폴레옹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찾아왔는데 여전히 유료 객석 점유율을 90% 이끌만큼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지원/뮤지컬 제작사 부대표]
    "실력과 인지도, 팬을 가지고 있다든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제작사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 배우가 나오는 공연이라면 한번 더 보고 싶거나…"

    올여름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3명의 배우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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