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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5승 달성 실패…흔들린 제구력

LA다저스 류현진 5승 달성 실패…흔들린 제구력
입력 2017-08-13 20:36 | 수정 2017-08-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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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샌디에이고전에서 5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이닝 동안 석 점을 내준 뒤 교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팀 타율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류현진은 이전 두 경기처럼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급한 불을 껐습니다.

    하지만 3회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2루타 두 방을 맞고 첫 실점했습니다.

    17이닝째 이어지던 연속 이닝 무실점도 깨졌습니다.

    4회에는 원아웃 2,3루에서 상대 투수에게 뼈아픈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바깥쪽 승부에 치중해 투구수가 점점 불어나면서 공의 위력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5회 후반기 첫 홈런까지 얻어맞았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았지만 6차례나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며 올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공이 많아지면서 좀 어려운 경기였던 것 빼고는 몸이라든지 이런 거는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류현진 등판 때마다 침묵하던 타선은 6회 코리 시거의 적시타 때 석 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다시 뒤집어 류현진은 패전투수는 면했습니다.

    [로버츠 감독/LA다저스]
    "류현진의 구위는 문제없었습니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았습니다."

    에이스 커쇼가 이르면 다음 주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선발경쟁은 다시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능력 있는 투수들이 넘쳐나는 다저스에서 포스트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더 꾸준한 투구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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