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강명일
일본 "연 4% 성장"… '호황기' 들어섰나?
일본 "연 4% 성장"… '호황기' 들어섰나?
입력
2017-08-14 20:41
|
수정 2017-08-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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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년째 2%대 성장이 예상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올해 4%의 실질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0년간 장기 침체를 벗어나서 새로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강명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의 한 생활용품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연휴' 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나왔습니다.
2014년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린 뒤 부진하던 일본의 내수소비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습니다.
일본의 2분기 개인소비는 전분기보다 0.9%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가전과 같은 내구재 소비가 살아났고, 날씨가 좋다 보니 외식과 서비스업도 업황이 좋았습니다.
소비가 늘어나고 설비투자도 2.4% 증가하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수출부문을 상쇄시켰습니다.
기지개를 켠 일본경제는 2분기에만 1%, 연간으로 4%의 실질성장을 이뤘습니다.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루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모테기/일본 경제재생부 장관]
"(솔직히 좋은 숫자라고 생각한다.) 소비가 완전히 회복됐느냐고 묻는다면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성장률 목표가 3%인 상황에서 우리나라보다 세 배 더 큰 경제를 가진 일본이 4%대 성장을 이룬 것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일본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꾸준한 양적 완화와 개인소득증대 정책으로 내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3년째 2%대 성장이 예상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올해 4%의 실질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0년간 장기 침체를 벗어나서 새로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강명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의 한 생활용품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연휴' 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나왔습니다.
2014년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린 뒤 부진하던 일본의 내수소비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습니다.
일본의 2분기 개인소비는 전분기보다 0.9%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가전과 같은 내구재 소비가 살아났고, 날씨가 좋다 보니 외식과 서비스업도 업황이 좋았습니다.
소비가 늘어나고 설비투자도 2.4% 증가하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수출부문을 상쇄시켰습니다.
기지개를 켠 일본경제는 2분기에만 1%, 연간으로 4%의 실질성장을 이뤘습니다.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루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모테기/일본 경제재생부 장관]
"(솔직히 좋은 숫자라고 생각한다.) 소비가 완전히 회복됐느냐고 묻는다면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성장률 목표가 3%인 상황에서 우리나라보다 세 배 더 큰 경제를 가진 일본이 4%대 성장을 이룬 것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일본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꾸준한 양적 완화와 개인소득증대 정책으로 내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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