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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 '소통 행보' 합격점

내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 '소통 행보' 합격점
입력 2017-08-16 20:40 | 수정 2017-08-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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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내일(17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난 100일, 소통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사 파동과 안보 위기 대처 등에서는 비판도 적지 않았습니다.

    먼저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일성으로 밝힌 '소통'의 의지.

    [대통령 취임식 (5월 10일)]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시민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직접 따른 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하는 등, 이전 정부와 차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협치를 강조했던 정치권과는 인사 문제로 삐걱댔습니다.

    공직 배제 5대 원칙을 내세워 확실한 검증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이전 정부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장관 후보자 2명이 끝내 낙마했고 야당이 반대한 인사들의 임명 강행은 대치의 골을 깊게 했습니다.

    안보와 대북 정책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졌습니다.

    두 차례 ICBM급을 포함해 취임 후 북한의 7차례 미사일 도발에도 대화를 우선으로 한 평화 구상 고수는
    안팎에서 도전을 받았습니다.

    [광복절 경축사 (어제,15일)]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습니다. 흡수 통일을 추진하지도 않을 것이고…"

    충분한 의견 수렴이 없었던 탈원전 결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로 대표되는 여론 만능주의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높고 안정적인 지지율을 평가하며 겸허한 자세로 국정 개혁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첫 번째 국민과 통하고 두 번째 역사와 통하며 세 번째 미래와 통하는' 3통'의 100일이라…"

    내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내외신 기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된다고 청와대는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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