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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 1명 사망·6명 부상

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 1명 사망·6명 부상
입력 2017-08-18 20:26 | 수정 2017-08-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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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훈련 중 K-9 자주포가 폭발한 사고가 났습니다.

    포 내부의 폭발로 알려졌는데, 부사관 한 명이 병원 이송 중 숨지고 병사 6명이 다쳤습니다.

    김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3시 19분.

    강원도 철원 모 부대에서 K-9자주포 10여 문을 놓고 사격 훈련을 하던 도중, 다섯 번째 자주포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자주포에는 장병 7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화염이 일면서 안전통제관 이 모 중사가 숨졌고, 나머지 장병 6명은 중경상을 입어, 현재 국군수도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자주포에 통상 포반장과 사수, 부사수 등 5명이 탑승하지만, 오늘 훈련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은 군 수사기관 인력을 파견해 현장 지휘관과 장병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면밀한 판단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국방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현장감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K-9 자주포는 한화테크윈 등이 개발한 사거리 40km의 궤도차량식 화포로, 지난 1999년 전력화돼 현재 육군과 해병대에 약 1천대가 실전 배치돼 있습니다.

    MBC뉴스 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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