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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안보팀' 소집…북핵 해법 논의

美 '국가안보팀' 소집…북핵 해법 논의
입력 2017-08-18 20:40 | 수정 2017-08-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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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은 북한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도발 시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하겠지만 외교적 해법을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북핵 해법을 논의합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일 외교국방 안보협의회 직후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지만, 우선 외교적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북한이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끝내도록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이어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한국과 일본을 공격한다면 미사일 격추 등 즉각적이고 강력한 군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
    "(북한의) 적대적 행위는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미·일 군사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두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대북 접근법을 승인했다면서 미국의 대북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미·일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방침에 합의했으며, 일본은 특히 자위대 역할 확대와 미사일 방어체계 '이지스 어쇼어' 도입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공식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국가안보팀을 소집했습니다.

    잠시 뒤 열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남미 순방일정을 단축했습니다.

    일촉즉발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기 위한 해법이 모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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