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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여자 배구대표팀 귀국…해결 방법 없나?

'혹사 논란' 여자 배구대표팀 귀국…해결 방법 없나?
입력 2017-08-18 20:49 | 수정 2017-08-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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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한 여자 배구대표팀이 조금 전 귀국했는데요.

    대회 때마다 반복되는 '혹사 논란'에 대한 해법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김한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자 배구대표팀이 두 달간 이어진 국제대회 출전 강행군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월드 그랑프리 2그룹 준우승과 아시아선수권 3위란 값진 성과를 올렸습니다.

    [홍성진/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지친 모습이 있습니다. 힘들지만 잘 해줘서 목표했던 4강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선수 선발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며 엔트리 14명을 채우지 못한 채 단 12명만으로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그랑프리 대회를 치렀고, 이달 열린 아시아 선수권에서도 선수 13명을 출전시키는데 그쳤습니다.

    결국, 에이스 김연경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고, 센터 양효진은 대회 도중 부상으로 귀국해 '혹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대표팀]
    "많은 시합을 해서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앞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어야 도쿄올림픽에서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달에는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인 세계선수권 아시아 예선이 열리는 만큼, 대한배구협회가 한국배구연맹, 구단들과 협력해 선수들이 체력안배를 할 수 있도록 대표팀을 구성하는 묘안을 찾는 게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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