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승진

CIA "北 ICBM 재진입 기술 확보"…사이버戰 강화

CIA "北 ICBM 재진입 기술 확보"…사이버戰 강화
입력 2017-08-19 20:01 | 수정 2017-08-20 07:08
재생목록
    ◀ 앵커 ▶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버사령부를 격상시키며 동맹국의 사이버전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8일에 발사된 북한의 화성-14형은 최고 고도 3,700여km에 998km를 날아갔지만 대기권 재진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미 중앙정보국 CIA는 기밀평가서를 통해 당시 분석을 뒤집었다고 외교전문 매체 디플로매트가 보도했습니다.

    재진입 실패는 고각발사 때문이며, 정상궤도 발사 시 재진입 기술은 문제없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대통령 공식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국가안보팀을 소집한 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버사령부를 통합 전투사령부로 격상시켰습니다.

    중동, 유럽, 태평양 사령부처럼 독자지휘체계를 갖추게 한 것입니다.

    트럼프는 새로운 사이버사령부가 동맹국의 사이버전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원에서는 북한의 ICBM 능력 무력화를 위한 대대적인 대북 사이버 공격 요구 성명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경질됐습니다.

    배넌은 최근 샬러츠빌 유혈사태와 관련해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옹호하고, 북핵 군사해법 무용론, 주한미군 철수 고려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탄생의 주역이었던 극우성향의 배넌은, 지난 4월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 배제되는 등 백악관 내 심한 노선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