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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 시대…일본도 뛰어든 글로벌 전쟁

'전기차' 대중화 시대…일본도 뛰어든 글로벌 전쟁
입력 2017-08-19 20:21 | 수정 2017-08-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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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차세대자동차 기술이 전기차로 모아지고 있는데요.

    수소연료 전지차를 밀던 일본 토요타도 이제 본격적인 전기차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도쿄에서 강명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4일 토요타와 마즈다는 16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미국에 짓고 서로 지분을 출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그 속내는 전기차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입니다.

    [토요다 아키오 사장/토요타 자동차]
    "항해지도도 없는 전례 없는 싸움이 (전기차 시장을 놓고) 벌어졌다."

    프리우스로 1세대 하이브리드를 성공시킨 토요타는 '미라이' 모델로 수소전지차량에 도전했지만 그 결과는 패착이라는 분석입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2040년부터 가솔린차와 디젤차 판매를 금지시키기로 했습니다.

    폭스바겐도 10년 내에 30차 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만들기로 했고, 중국이 인수한 스웨덴의 볼보는 2019년 이후에 전기차만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의 근저에는 배터리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있습니다.

    전기차 1세대 GM 볼트가 한번 충전에 80km를 달렸다면, 2020년 출시되는 3세대 전기차 폭스바겐 I.D.는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을 달립니다.

    [가자마/후지TV 논설위원]
    "전기차를 만들지 않으면 토요타는 외국업체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가격도 2만 달러 대여서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결국 전기차가 미래의 차로 자리매김을 한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던 전기차 시장에 일본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2020년부터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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