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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뇌부 잇따라 방한…대북 대응책 논의

미군 수뇌부 잇따라 방한…대북 대응책 논의
입력 2017-08-20 21:09 | 수정 2017-08-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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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태평양사령관 등 미군 핵심 지휘관들이 동시에 방한했습니다.

    북한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이 다녀간 지 일주일 만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이 한국을 찾아, 송영무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美 태평양사령부는) 한국 방위에 최대한 관심을 가졌고, 특히 태평양사령관은 해군으로서 계속 업무를 했기 때문에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해리 해리스/美 태평양사령관]
    "송영무 장관이 현역 해군일 때 유능한 전설이었습니다. 전설로 남은 분이 장관에 취임해 한미 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양국과 국제 사회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평가한 뒤, 미국의 한반도 방위 공약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B-1B 스텔스 폭격기 등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진두지휘했던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도 함께 방한했습니다.

    또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도 곧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내일(2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참관하며 양국 군 전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중,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경고성 대북 메시지를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을지연습은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추가 도발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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