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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연쇄테러, 이슬람 성직자가 배후?…신원 확인

스페인 연쇄테러, 이슬람 성직자가 배후?…신원 확인
입력 2017-08-21 20:31 | 수정 2017-08-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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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페인 연쇄 테러의 배후로 40대 이슬람 성직자가 용의자 선상에 올랐습니다.

    테러 차량을 몰았던 20대 용의자의 신원도 확인돼 현지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스페인 경찰이 추적에 나선 이슬람 성직자 에스 사티의 집입니다.

    인구 1만 천 명 정도의 카탈루냐 북부 리폴에 살았던 에스 사티는 40대로 추정되며 테러 이틀 전인 지난 15일 이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경찰은 마약 사건으로 복역한 적이 있고 마드리드 테러 용의자들과 접촉한 정황이 있는 에스 사티가 젊은이들에게 극단적 폭력 사상을 주입한 장본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러 용의자 가족]
    "대다수 사람들은 에스 사티가 테러 용의자인 소년들에게 (종교사상을) 가르쳤다고 믿습니다."

    테러 차량을 운전한 핵심 용의자 22살 아부야쿱의 신원도 공식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에는 람블라스 거리 일대를 돌아다니는 용의자의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앞서 스페인 경찰은 테러범들의 은신처인 남부 알카나르의 한 주택에서 부탄 가스통 120여 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라페로/카탈루냐 경찰서장]
    "테러범들은 바르셀로나에서 더 큰 피해를 입히려고 한 번 이상의 폭발 공격을 계획했습니다."

    한 해 4백만 명이 찾는 성가족 성당이 테러 1순위였다는 현지 언론 보도 속에 바르셀로나 테러 때 실종된 호주 출신의 7살 소년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 프랑스에서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터진 캄브릿지 테러에 사용된 아우디 차량이 테러 며칠 전 파리 근교에서 속도 위반카메라에 찍혔다는 보도가 나와 프랑스 내 테러 경계도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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