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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3년 만에 태극마크…"월드컵 본선행 이끌겠다"

이동국, 3년 만에 태극마크…"월드컵 본선행 이끌겠다"
입력 2017-08-21 20:46 | 수정 2017-08-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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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21일)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했는데요.

    대표팀의 맏형 이동국 선수가 반드시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약 3년 만에 대표팀에 발탁된 이동국.

    첫 훈련에 나선 발걸음은 가벼웠고 얼굴은 밝았습니다.

    어느덧 39살, 불혹을 앞둔 스트라이커는 차두리 코치보다 나이가 많은, 대표팀의 맏형이 됐습니다.

    [이동국/축구 대표팀]
    "김남일 코치님과 차두리 코치…님이라고 해야 하나요?"

    신태용 감독과 이동국의 대표팀 인연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참패 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당시 신태용 감독 대행의 부름을 받은 이동국은 시원한 골로 희망을 일깨웠습니다.

    3년이 지나고 다시 찾아온 위기상황에서 이동국은 한국축구를 구할 소방수로 또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그동안) 희생하는 선수가 많이 줄지 않았나 생각했고 옆 (동료) 선수가 돋보이게 뛴다면 반드시 2경기 이길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막내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에 물이 올랐고, 큰형님 이동국 역시 지난 주말 K리그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바 있어 17살 차이 신구 공격수의 호흡이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이란전) 4연패 당한 것을 이번에 확실하게 대갚음하고 싶습니다."

    신태용 호는 밤 9시에 시작되는 이란전을 대비해, 주로 저녁 시간대에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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