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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대표팀, 세대교체 성공…'공격전술' 극찬

남자농구대표팀, 세대교체 성공…'공격전술' 극찬
입력 2017-08-21 20:49 | 수정 2017-08-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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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자농구대표팀이 뉴질랜드를 꺾고 아시아컵을 3위로 마무리했는데요.

    세대교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달려들던 김종규가 새처럼 날아올라 림을 가릅니다.

    여기에 허웅의 깔끔한 외곽포까지.

    대표팀은 펄펄 날았습니다.

    김선형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13득점을 올렸고 허웅은 3점슛 5개 포함 2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완파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쳐, 2년 전 6위에 그쳤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0위인 호주와 20위 뉴질랜드가 참가해 수준이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입니다.

    [허재/남자농구대표팀 감독]
    "우리가 목표한 순위(4강)는 달성했고, 다음에 또 소집할 때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수고했어!"

    경기당 88.3점으로 평균 득점 2위, 도움 1위.

    반면 턴오버는 12강 진출국 중 2번째로 낮은 공동 11위.

    평균연령 26세의 대표팀은 대회 기간 장점인 3점포 외에도 빠른 패스와 완성도 높은 공격 전술을 선보여 국제연맹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과거 김주성이 홀로 지키던 골밑은 대회 베스트5에 선정된 오세근을 비롯해 김종규, 이승현, 이종현 등 키 2m 안팎의 '빅4'가 든든히 지켰고 허웅과 전준범 등 20대 젊은 슈터들이 주축이 돼 득점력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성적뿐 아니라 젊은 패기에 자신감까지 얻은 대표팀은 오는 11월 농구월드컵 지역 예선을 통해 '아시아 농구 강국' 위상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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