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한석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오는 27일 '격돌'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오는 27일 '격돌'
입력 2017-08-23 20:46 | 수정 2017-08-23 20:49
재생목록
    ◀ 앵커 ▶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최강자' 맥그리거가 오는 27일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데요.

    대전료만 무려 2천 2백여억 원.

    올해 최고의 슈퍼 파이트를 앞둔 두 선수가 격전지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하며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한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상 속에서만 꿈꿔왔던 주먹 대결.

    메이웨더는 49전 전승에 빛나는 무적의 복서입니다.

    2년 전 파퀴아오를 꺾고 은퇴했지만 이번 싸움을 위해 복귀했습니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UFC에서 사상 처음으로 2체급 동시 석권을 달성한 최강자입니다.

    결전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두 선수는 나란히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하려 합니다. 이건 단지 또 하나의 시합일 뿐입니다."

    [코너 맥그리거]
    "나는 다릅니다. 저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경기에서 그것을 입증하겠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메이웨더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메이웨더는 슈퍼 페더급부터 슈퍼 웰터급까지 5체급을 석권하는 동안 49번의 승부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역사상 최고의 아웃복서로 꼽힙니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보다 11살이나 어려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이번 경기가 복싱 규칙에 따른 12라운드 시합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메이웨더가 복싱 초보 맥그리거에게 잡힌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변을 예상하며 맥그리거에게 돈을 거는 도박사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나이로 마흔한 살인 메이웨더가 체력이나 기량에서 전성기보다는 못하다는 점과 은퇴 선언 이후 2년의 공백기가 변수로 작용하리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대전료는 2억 달러, 두 선수는 이 한 경기로 각각 천백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기게 됩니다.

    메이웨더의 관록이냐, 맥그리거의 패기냐.

    나흘 앞으로 다가온 세기의 맞대결에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