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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미사일' 신중한 반응…中 "도발 수위 낮췄다"

美 '北 미사일' 신중한 반응…中 "도발 수위 낮췄다"
입력 2017-08-26 20:10 | 수정 2017-08-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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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 정부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북한이 국제여론을 의식해 도발 수위를 낮췄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미 태평양 사령부는 분석 성명을 발표하면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은 괌이나 미국에는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즉각적인 반응을 내지 않았습니다.

    최근 북한이 미국을 존중하기 시작했다면서 긍정적인 뭔가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북미 간 물밑 접촉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신중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도발 시점을 주목했습니다.

    [폴라 핸콕스/CNN 서울 특파원]
    "미국과 한국이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한 UFG 훈련 시점에 나온 것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아니라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 여론을 의식해 도발 수위를 낮췄다는 것입니다.

    [중국 CCTV 기자]
    "북한이 발사 규모를 조절해서 한반도 긴장 악화를 피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한이 영변의 5메가와트급 원자로와 농축우라늄 시설을 계속 가동 중인 것으로 재확인됐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북한이 경수로 공사장 작업을 통해 핵탄두 원료인 플루토늄을 얻으려 한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내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북핵 문제와 한미 간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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