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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붕괴 사고…다리 상판 240m '와르르' 外

아찔한 붕괴 사고…다리 상판 240m '와르르' 外
입력 2017-08-26 20:15 | 수정 2017-08-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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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낮 경기도의 다리 건설 현장에서 상판 200여 미터 구간이 무너졌습니다.

    서울의 한 공사장에서도 근로자가 추락하는 등 주말 작업 현장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각에서 떨어진 다리 상판이 엿가락처럼 구부러져 땅에 닿았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에 상판을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60m 길이의 상판 4개, 240m 구간이 무너졌습니다.

    [현장 관계자]
    "작업이 끝난 지 30분 정도 후에 갑자기 주저앉은 거예요. 그래서 저희도 지금 당황스러워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변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교각이 상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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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서울 구로구 궁동 신축빌라 공사장에서는 고공 작업을 하던 67살 임 모 씨가 추락했습니다.

    임 씨는 7미터 아래 옆집 지붕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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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서 모기살충제를 뿌린 뒤 선풍기를 사용하다가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53살 김 모 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침대와 TV 등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연성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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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키보다 높게 쌓아둔 연료 더미 20톤에 불이 붙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한 폐기물 가공처리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1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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