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현

베를린 IFA 개막…생활가전 꿈·현실 경계 허물어

베를린 IFA 개막…생활가전 꿈·현실 경계 허물어
입력 2017-09-01 20:31 | 수정 2017-09-01 20:33
재생목록
    ◀ 앵커 ▶

    아인슈타인 박사가 기조연설을 했던 93년 역사의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베를린 IFA가 개막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스마트홈 같은 첨단 기술을 장착한 신제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베를린 현지에서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인공지능 가전제품들이 주인 퇴근 전에 밥도 청소도 척척 해냅니다.

    일상에서 꿈꾸던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문, 베를린 IFA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IFA의 화두는 TV기술 첨단화와 기기 간 연결, 인공지능 등으로 요약됩니다.

    국내 대표 주자 삼성과 엘지는 새로운 일상, 삶의 혁신을 내걸고 유럽 소비자 공략을 선언했습니다.

    [크리샨/인도 IT전문가]
    "가전은 흥미를 끌지 못하고 지루한데 이번 건은 다릅니다. 보는 재미와 동시에 기술혁신이 있습니다."

    삼성은 세탁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세탁기, 갤러리가 된 TV 등 주요 가전끼리 서로 연동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였고, LG는 올레드TV와 함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발표하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V30은 두께와 무게를 대폭 줄이고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동영상 기능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바아크/네덜란드 기자]
    "영화기법이 가능한 후면의 넓은 듀얼 렌즈에 정말 놀랐고 디자인도 훌륭합니다."

    LG가 독일 IFA에서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연 건 처음으로, 삼성 갤럭시노트8에 이어 이달 중에는 애플도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프리미엄폰 시장에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올해 IFA에는 국내 업체 외에도 소니와 파나소닉, 중국 하이얼 등 1천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25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가전이 구현할 수 있는 꿈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장, 이번 독일 IFA가 바로 그 시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