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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박한 움직임 '초강경 대응' 불가피

美, 긴박한 움직임 '초강경 대응' 불가피
입력 2017-09-03 20:28 | 수정 2017-09-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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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각국 반응 알아봅니다.

    미국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먼저 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승진 특파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백악관을 비롯해서 미국 안보 정보 당국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은 이곳 시간으로 토요일 밤 자정 무렵 이뤄졌는데,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장관은 정보라인을 총동원해 북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 지역을 방문하고 워싱턴 DC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곧 있으면 초강경 입장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의 압박과 관여을 통해 대화로 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기본 대북원칙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국 본토 타격용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속도가 빨라진데다, 여기에 탑재할 핵탄두 실험까지 성공했다고 발표한 만큼 미국의 초강경 대응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모든 옵션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대화는 답이 아니다 라면서 강경 대북 노선을 천명했습니다.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는 방침이 있긴 하지만 강력한 군사적 대응 수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밤을 새면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내용을 긴급 속보로 보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취할 대응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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