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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엄청난 군사대응, 北 거래 국가 무역중단"

美 "엄청난 군사대응, 北 거래 국가 무역중단"
입력 2017-09-04 20:02 | 수정 2017-09-0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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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미국이 엄청난 군사대응에 직면할 거라며 북한에 대한 경고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앵커 ▶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무역을 중단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의 전면 확대도 예고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응은 단호했습니다.

    휴일임에도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미국의 다양한 군사옵션을 일일이 보고받고 대북 군사대응방안을 집중 협의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긴급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어떤 위협도 엄청난 군사대응에 직면할 거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괌을 포함한 미국영토와 동맹에 대한 어떤 위협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엄청난 군사대응에 직면할 것입니다."

    또 북한의 전멸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미국엔 그럴 수 있는 많은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역시 대북 군사공격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대통령님, 북한을 공격하실 겁니까?")
    "두고 봅시다."

    트럼프는 특히 트위터에서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을 직접 예고한 것으로 북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고강도 압박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므누신 재무장관 역시 북한과 무역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미국과의 무역이 막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장관]
    "우리는 동맹국, 중국과 협력할 것입니다. 북한을 경제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이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선택지가 이제 몇 장 남지 않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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