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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한·중·일 방문 추진…첫 아시아 순방

美 트럼프 한·중·일 방문 추진…첫 아시아 순방
입력 2017-09-13 20:15 | 수정 2017-09-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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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 중·일 아시아 3국 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두 정상이 직접 북핵 대응에 관한 담판을 하게 될지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워싱턴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신규 대북 제재 이행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중국을 국빈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미국과 함께 이번 방문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시점은 오는 11월 10일 베트남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직전이 유력합니다.

    일본 매체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APEC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일본 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3국 순방이 성사된다면, 대북 공조 체제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미·중 정상회담에선 북핵과 무역 갈등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담판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추가 제재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세컨더리 보이콧'을 시사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지난달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전격 성사되면서 미국과 중국이 북핵과 무역 현안에서 당분간 긴장 속 협력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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