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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기념식, 평택에서 첫 개최…규모는 축소

'국군의 날' 기념식, 평택에서 첫 개최…규모는 축소
입력 2017-09-14 20:14 | 수정 2017-09-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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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정부 들어 처음 맞는 '국군의 날' 기념식이 오는 28일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립니다.

    처음으로 해군 기지에서 행사가 열려 아주 이례적인데요.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군의 날 행사의 규모는 예년보다 축소됐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방부는 올해 69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추석 연휴로 인해 사흘 앞당겨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계룡대나 서울공항에서 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해군 기지인 경기도 평택 2함대에서 개최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등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육·해·공군, 3군 전력이 모두 모일 수 곳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념식에선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와 순항미사일 현무-3가 일반에 공개됩니다.

    또 패트리엇-2 요격미사일과 어제 첫 시험 발사에 성공한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통령 취임 첫해마다 열렸던 대규모 시가행진은 하지 않기로 했고 인천상륙작전 재연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국방부는 병력과 장비 동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시범 규모는 예년보다 줄였고, 식전·식후 행사도 삼가한 채 기념식으로 통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56년 제정된 국군의 날은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국군의 날은 6·25전쟁 당시 우리 군이 처음 38선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10월 1일로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30여 명이 광복군이 창설된 9월 17일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야당은 불필요한 논란을 부르고 확대시킬 게 뻔하다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고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MBC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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