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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주의"…'진드기 감염' 급증

홍승욱 기사입력 2017-09-14 20:29 최종수정 2017-09-14 21:00
야생진드기 전염병 사망자 추석 성묘 야외할동
◀ 앵커 ▶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환자와 사망자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약도 없는 만큼 추석 성묘와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명한 초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그런데 잔디밭이나 수풀에 사는 진드기의 약 0.5%는 혈소판감소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어 물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이윤희/서울 옥수동]
"애들은 걱정돼서 이런 데 바로 못 앉게 하고 어른들은 크게…잘 씻고 그러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 환자와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SFTS에 걸려 숨진 사람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벌써 31명이나 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배 많아졌습니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뒤 1~2주 내에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과 함께 물린 자국에 딱지가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진드기가 옮기는 또 다른 대표적 전염병인 쯔쯔가무시병도 이맘때인 9월부터 11월 사이 대부분 발생합니다.

역시 1주일에서 3주일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송준영/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뒷산에 가서 진드기에 물려오는 경우도 있고, 주말농장에서 밭농사를 하거나 그런 과정에서 진드기에 물려서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쉽게 노출될 위험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성묘나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챙겨 입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합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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