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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광석화 첫 골…'챔스' 한국인 최다 득점 外

손흥민, 전광석화 첫 골…'챔스' 한국인 최다 득점 外
입력 2017-09-14 20:39 | 수정 2017-09-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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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습니다.

    본선 통산 5번째 골로 한국 선수 최다 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과 4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손흥민은 별들의 잔치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자신의 진가를 뽐냈습니다.

    중앙선부터 골문까지 파고드는 질풍 같은 드리블과, 수비를 따돌리는 화려한 개인기, 그리고 강력한 슈팅까지 3박자가 어우러진 환상의 작품이었습니다.

    5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5번째 골로 박지성을 넘어 한국 선수 최다 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이 높고 빠르면 (골키퍼가) 반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점을 연구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후반 38분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고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 해리케인의 연속 골을 더해, 올 시즌 홈구장인 웸블리스타디움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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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록 제조기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새역사를 써내려갔습니다.

    전반 12분 베일의 낮게 깔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6시즌 연속 본선 첫 경기 득점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초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에 막혀 아쉬워했지만, 5분 뒤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이 보유한 최다 득점 기록을 107골로 늘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오버헤드킥으로 한 골을 더 보태며, 아포엘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맨체스터시티는 골 넣는 수비수 존 스톤스가 머리로 선제골과 마무리 골을 넣는 등, 페예노르트를 4:0으로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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