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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핵미사일 포기해라"…일본 곳곳서 北 규탄

재일교포 "핵미사일 포기해라"…일본 곳곳서 北 규탄
입력 2017-09-16 20:20 | 수정 2017-09-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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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이은 북한의 도발로 일본열도가 핵미사일의 직접적인 대상으로 지목되자 재일교포들이 직접 거리로 나왔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한국정부가 더 강경한 목소리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강명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휴일 도쿄시내 중심가에 재일교포 민단 회원 1,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일본 상공을 지나는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한 분노를 담아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용서할 수 없다"

    민단은 유엔 안보리의 경고와 제재를 무시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인류사회를 향한 범죄이자 폭거로 규정하고 북한과 북한을 추종하는 조총련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공태/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
    "핵실험 당장 중지, 동결, 그리고 최종적으로 포기하는 것까지 (원합니다.)"

    교포들은 일본사회에서의 공생을 지향해 왔으며 예고도 없는 미사일 발사가 극도의 긴장감과 전쟁위기감을 높이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김정자 81세/재일교포]
    "일본에 있는 우리들도 너무 입장이 곤란하니까 우리 본국 정부에서 핵에 대해서 더 북한을 규탄해주세요."

    재일교포들은 황궁 근처 히비야 공원에서 도쿄역까지 행진하면서 북한의 핵도발을 규탄했습니다.

    또한 나고야,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고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비난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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