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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밤톨 크기' 우박 쏟아져…피해 속출

전국 곳곳에 '밤톨 크기' 우박 쏟아져…피해 속출
입력 2017-09-19 20:24 | 수정 2017-09-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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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난데없이 우박 비가 쏟아져 내려 놀란 분들 많으시죠.

    손톱만 한 것부터 알밤만큼 큰 얼음덩이까지 갑자기 세차게 쏟아져 내리니 날벼락이나 다름없었는데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주의 한 주택가, 폭우와 함께 지름 1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내립니다.

    "우박이 무지하게 오네, 큰일 났다 이거…."

    한겨울 눈이 내리듯 우박이 쏟아지면서 집 앞 잔디밭은 하얗게 우박으로 덮였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 의정부와 충북 충주, 강원 춘천, 경북 안동 등에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길 가던 차들이 놀라 갓길로 줄줄이 멈춰 서는가 하면, 후진까지 하며 나무 아래에서 우박을 피했습니다.

    크게는 지름 3cm, 밤톨 만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수확을 앞둔 농작물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지표 부근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머문 가운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내륙지역에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릴 수 있다며 시설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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