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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압도적 군사력 사용할 것"…미국 또 '경고'

펜스 "압도적 군사력 사용할 것"…미국 또 '경고'
입력 2017-09-21 20:10 | 수정 2017-09-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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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20일)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서 펜스 미국 부통령도 북한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아베 일본 총리는 지금은 북한을 압박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이튿날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보다 강력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다시 한 번 대북 군사옵션을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동맹을 보호해야 한다면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말한 대로 미국은 위대한 힘과 인내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공군협회 연설에서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노력으로 북핵 해법을 이끌고 있다면서도, 국방부는 군사적 옵션을 갖고 이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군사옵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이 시점에 우리는 동맹국들과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 옵션들을 준비해야 하는 엄중한 현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지금 북한에 필요한 일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또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미국의 대북 태세를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는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외교적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톤 조절에 나섰습니다.

    메시지의 강약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금기시돼오던 군사옵션이 트럼프 정부 대북 선택지의 상수로 자리잡고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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