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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밤 UN 기조연설…내일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 오늘 밤 UN 기조연설…내일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7-09-21 20:15 | 수정 2017-09-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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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밤 UN 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이른바 뉴욕구상을 밝힐 예정인데요.

    지난 7월에 평화와 대화의 방점을 찍었던 베를린 선언 이후, 국제사회 대북 기조가 한층 강경해진 가운데 과연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UN 총회에 참석한 120여 개국 정상급 지도자 앞에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세르비아 등에 이어 세 번째 순서로 단상에 오르는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와 대북 압박을 균형 있게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 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수단으로서 강력한 대북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촉구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파괴를 언급하는 강도 높은 발언을 한 바로 그 자리에 서게 된 문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얼마나 강력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미국의 유력 금융투자자들을 만나 '북한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달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스티븐 슈워츠먼/블랙스톤 회장]
    "현재의 이슈들은 한반도 내 여러 가지 긴장관계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60여 년간 북한과의 대치 상황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온 한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믿음은 굳건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스승'으로 통하는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장 등 싱크탱크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싱크탱크 대표들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진전을 이루도록 하는 창의적인 구상 마련과 적절한 여건 조성 노력이 한층 필요하다고…"

    문 대통령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참가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올림픽 메달 등을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뒤 우리 시간 내일(22일) 새벽 한·미,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으로 첫 유엔 무대 외교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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