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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밤늦게 귀국…"미국 최첨단 무기 지원"

문 대통령 밤늦게 귀국…"미국 최첨단 무기 지원"
입력 2017-09-22 20:07 | 수정 2017-09-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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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 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최첨단 무기를 가질 수 있도록 미국의 지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앞서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귀국길에 전용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지금은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발과 제재라는 악순환을 하루빨리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귀국에 앞서 가진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도발에 대한 규탄 수위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도발이 대단히 개탄스럽고 거기에 대해 미국이 아주 단호하게 대응을 잘 해주셨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감사합니다. '개탄스럽다'라는 단어를 사용해 주셔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에 대한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이 최첨단 무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첨단 무기를 도입할지는 실무협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어젯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평화'를 가장 많이 언급한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도발을 멈추고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이제라도 역사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린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취임 후 첫 유엔 무대에서 다자 외교를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늘 밤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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