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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된 '졸음운전' 택시…도로 작업 근로자 2명 사망 外

흉기 된 '졸음운전' 택시…도로 작업 근로자 2명 사망 外
입력 2017-09-24 20:11 | 수정 2017-09-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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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강동대로를 달리던 택시가 도로 포장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덮쳐 두 명이 숨졌습니다.

    또 서귀포에서는 조업을 하던 70대 선원 한 명이 어구에 끼어 목숨을 잃는 등 바다에서의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택시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한쪽에선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바닥에 누운 다른 남성은 연신 비명을 지릅니다.

    (아버님 저 좀 보세요.)
    "아…. 아…."
    (어디가 아파요? 말씀해 보세요.)
    "아…. 아…."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송파구 강동대로에서 55살 엄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위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나머지 근로자 1명과 택시 승객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잠시 졸았다는 택시기사의 말을 토대로 졸음운전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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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가 앞 유리창이 깨진 채 잇따라 서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대구의 한 정류장에서 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해 승객 1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전 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빨간색 버스가 앞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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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두 명이 선원 한 명을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70살 황 모 씨가 그물을 감는 장비에 몸이 끼는 사고로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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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선이 기울어진 채로 바위에 얹혀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쯤, 전남 여수시 가막만 정개도 앞바다에서 낚시객 등 13명을 태운 어선이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해경과 인근 낚시 어선의 도움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앞서가던 낚시 어선을 따라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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