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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악재' 류현진, 강습 타구 왼 팔뚝 강타…PS 어쩌나

'또 악재' 류현진, 강습 타구 왼 팔뚝 강타…PS 어쩌나
입력 2017-09-24 20:25 | 수정 2017-09-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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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후반기 들어 좋은 투구를 펼치던 LA다저스 류현진 선수에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악재가 찾아왔습니다.

    류현진은 상대타자의 강습타구에 왼 팔뚝을 맞고 조기 교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입니다.

    ◀ 리포트 ▶

    3회초 샌프란시스코 패닉이 때린 시속 152km의 강한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은 류현진이 움찔합니다.

    침착하게 후속 플레이를 이어가 타자는 잡아냈지만 이내 글러브를 떨어뜨리고 땅에 주저앉을 만큼 고통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와 X-레이를 촬영했고,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다행히 골절상은 없습니다. 내일 어떤 치료를 받을지 살펴볼 겁니다."

    전반기 막판 타구에 발을 맞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남은 경기의 등판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단순 타박상일지라도 공을 던지는 팔을 다쳤기 때문에 정상투구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LA다저스 투수]
    "던지는 팔이기 때문에 좀 신중한 부분도 있는 거고 던질 수 있게 준비 빨리해야죠. 치료 잘 받아서."

    류현진은 경기시작과 함께 선두타자에게 초구 2루타를 맞은 뒤, 2사 후 포지에게 득점타를 허용하며 후반기 2번째로 1회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지구 우승 확정 후 주전들을 대거 뺀 다저스는 8회 반스의 홈런으로 1점을 얻는 데 그쳐 샌프란시스코에게 2:1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8패째를 떠안았습니다.

    다저스 투수들의 포스트시즌 역할분담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뜻밖의 악재를 만난 류현진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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