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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단계 압박…반이민 행정명령에 북한 포함시켜

美 다단계 압박…반이민 행정명령에 북한 포함시켜
입력 2017-09-25 20:03 | 수정 2017-09-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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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대북 압력카드의 하나로 이번엔 북한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 앵커 ▶

    미국 내 여론조사에선 대북 선제타격보다는 북한이 공격하면 공격해야 한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오늘 첫 소식,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반이민 행정 명령 대상국에 북한을 추가했습니다.

    기존에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 등 6개 나라에서 수단을 제외하고,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를 새로 포함시킨 것입니다.

    북한인들의 미국 입국자 수는 적지만 상징적 의미는 큽니다.

    북한을 테러리스트 국가로 낙인찍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핵전쟁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면서도 트럼프는 모든 옵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美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했습니다. 많은 대안을 갖고 있고 어느 시점에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말전쟁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나온 므누신 장관의 이 발언은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군사대응과 추가제재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핵 포기를 위한 대북제재 강화에 76%가 찬성했습니다.

    또 대북 선제타격에 23%가 찬성한 반면에 북한이 미국을 공격했을 때만 미국이 공격해야 한다는 응답은 67%에 달했습니다.

    또 북핵 포기를 위한 대북 현금지원과 교역 확대 등에는 반대가 61% 찬성은 32%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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