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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원정 평가전 23인 발표…해외파 총동원

'신태용호' 원정 평가전 23인 발표…해외파 총동원
입력 2017-09-25 20:29 | 수정 2017-09-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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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태용 감독이 원정 평가전에 함께할 23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최근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대표팀 중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신태용 감독의 얼굴은 어두웠습니다.

    [신태용/감독]
    "사면초가 같은 입장이어서 경기력도 좋아야 하고, 선수 개개인의 성적도 내야 되는 부분이 상당히 힙듭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의 박수받지 못한 경기력과 실망한 팬들의 히딩크 감독 재영입 요구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신태용호의 앞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한국 축구를 위한 히딩크 감독의 도움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심 없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위해서 도와준다면, 저는 단 1퍼센트의 거절 없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경험 많은 코치들을 영입해 팀 구성에도 변화를 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다음 달 유럽 원정의 부담이 더 커진 가운데, 2기 신태용호는 역대 처음으로 전원 해외파로 구성됐습니다.

    K리그의 막판 순위싸움이 치열해서 내린 불가피한 선택으로, 손흥민과 기성용, 구자철 등 그동안 대표팀을 거쳤던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신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송주훈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반면,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었던 이승우와 백승호, 이진현 등 기대주 3인방은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보니까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뽑아서 올려서 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와 대결한 뒤, 10일에는 계약을 뒤엎은 튀니지 대신 모로코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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