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유진

붉은 독개미 확산 막으려 땅파기 작업…유입경로 '미궁'

붉은 독개미 확산 막으려 땅파기 작업…유입경로 '미궁'
입력 2017-10-03 20:08 | 수정 2017-10-03 20:32
재생목록
    ◀ 앵커 ▶

    부산항에서 살인개미로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발견된 지 닷새째인데요.

    당국이 확산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입 경로도, 번식을 하는 여왕개미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항 감만부두.

    아스팔트 걷어내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부는 붉은 독개미 확산을 막고자 오늘(3일) 오후부터 독개미가 처음 발견된 지점에서 반경과 깊이 3에서 5미터 규모로 땅파기 작업에 나섰습니다.

    붉은 독개미의 추가 유입 여부를 확인하고 앞서 발견된 붉은 독개미 집의 여왕개미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김수일/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붉은 독개미의) 여왕개미가 있다면 무리가 크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박멸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추가 확인 작업 차원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붉은 독개미가 추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22개 항만과 인근 지역에 예방 조사를 강화하고 방역활동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독개미는 몸은 적갈색, 배는 검붉은 색이며 크기는 3~6㎜인 게 특징인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독개미를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했습니다.

    또한, 독개미에 물렸을 경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호흡곤란과 현기증 등의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