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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뒀다가…법조인 부부 '아동학대'로 체포 外

아이들만 뒀다가…법조인 부부 '아동학대'로 체포 外
입력 2017-10-04 20:14 | 수정 2017-10-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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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령 괌에서 한국 법조인 부부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어린아이들만 차량에 남겨둔 채 쇼핑을 갔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 주차장에 경찰 순찰차와 소방차가 서 있습니다.

    경찰관들이 주차된 차량의 잠긴 문을 따고, 아이들을 내리게 합니다.

    현지시각 3일 낮, 미국령 괌에 있는 대형마트 앞에서 한국인 판사와 변호사 부부가 아동학대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차량 뒷좌석에 6살 아들과 1살 딸을 남겨두고, 문을 잠근 뒤 쇼핑을 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날씨가 더워 아이들이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수십 명씩의 아이들이 차 안에 방치됐다가 숨지고 있고, 미국 19개 주는 차 안에 아이를 혼자 두면 아동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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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4일) 오후 4시쯤 경남 남해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갑자기 불이 붙어 일가족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꽉 막힌 도로에서 차량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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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오후 1시쯤에는 부산의 한 사찰 근처 해안가 산책로에서 난간이 부서져 나들이객 두 명이 2미터 아래 바위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연휴를 맞아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난간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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