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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최순실 태블릿PC는 내가 사용"…특검 요구

신혜원 "최순실 태블릿PC는 내가 사용"…특검 요구
입력 2017-10-08 20:12 | 수정 2017-10-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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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신혜원 씨가 대통령 탄핵 사태를 촉발시킨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태블릿 PC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지 1년이 다 된 시점에서 나온 주장입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12년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일했다고 밝힌 신혜원 씨가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는 대선 당시 자신과 동료들이 쓰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전화번호 목록과 카카오톡, 각종 문서와 함께 대선캠프 동료 사진 수십 장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대선 뒤 해당 기기를 청와대 김모 행정관에게 반납했는데, 김 행정관은 최근 자신에게 "해당 기기는 폐기했다"고 주장했다며 언론이 "최순실 씨의 것"이라고 보도했던 태블릿 PC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신혜원]
    "JTBC는 물론, 검찰, 특검에서도 김 행정관이 최소 두 대 이상의 태블릿 PC를 개통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습니다."

    신 씨 등은 또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이 태블릿 PC에는 문서 수정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았다며, 최순실이 태블릿 PC로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 해소를 위한 특검과 국정감사,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태블릿 PC를 폐기했다고 신 씨에게 말했다는 김모 행정관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태블릿 PC를 개통했던 다른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은 최근 법정에서, 자신이 개통한 태블릿 PC를 최순실이 사용한 것이 맞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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