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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무실점' 완벽 계투…준PO 승부 '원점' 外

롯데, '무실점' 완벽 계투…준PO 승부 '원점' 外
입력 2017-10-09 20:22 | 수정 2017-10-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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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9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롯데가 NC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선발 레일리와 계투진의 호투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롯데 공격은 오늘도 답답했습니다.

    타순을 바꿨지만 안타는 3개, 2회 무사 만루에서 문규현의 병살타로 낸 득점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 한 점이면 충분했습니다.

    롯데의 에이스 레일리가 상승세의 NC 타선을 5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 타자를 잡아내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6회 나성범의 부러진 방망이에 왼쪽 발목을 맞아 교체됐지만, 레일리의 투지는 계투진에게 이어졌습니다.

    박진형과 조정훈,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완봉승을 합작했습니다.

    롯데 번즈는 호수비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동물 같은 반사 신경으로 아웃카운트를 보탰고, 전준우의 송구를 받아 물 흐르듯 깔끔한 중계로 연결시켜 주자를 잡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조원우/롯데 감독]
    "1점을 끝까지 지켜준 (포수) 강민호의 리드가 훌륭했고, 투수들도 오늘 잘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NC 선발 장현식은 비자책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7이닝을 책임지는 역투로 가을 야구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뉴욕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그렉 버드의 결승포 한 방으로 클리블랜드를 꺾었습니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가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애런 저지는 큰 키를 활용해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며 도왔습니다.

    보스턴도 휴스턴을 제압하고 2패 뒤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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