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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대통령이 언제든 쓸 군사옵션 준비돼야"

美 국방장관 "대통령이 언제든 쓸 군사옵션 준비돼야"
입력 2017-10-10 20:02 | 수정 2017-10-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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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추가도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필요시 쓸 수 있도록 군사옵션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미 육군참모총장은, 위험부담이 없는 대북옵션은 없으며 북핵위기를 해결할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국제방산전시회 기조연설에 나선 매티스 국방장관.

    지금은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미래에 벌어질 일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은 단 한 가지를 할 수 있다고,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대응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그것은 필요할 때 대통령이 군사옵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확실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넓은 군사옵션을 신속하게 제공해달라고 군 수뇌부에 요청했었습니다.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은 위험부담이 없는 대북옵션은 없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할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반도에서의 전면전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했습니다.

    [마크 밀리/미국 육군참모총장]
    "경제적 피해, 사상자, 인도주의적 충격은 엄청날 것입니다. 공포스럽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대북 협상론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5년간 미국의 대북정책은 실패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돈만 주고 얻은 것은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발언을 보면 트럼프의 마음이 대북 군사행동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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