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준형

국정감사 체제 전환…'적폐청산', '한미FTA' 공방

국정감사 체제 전환…'적폐청산', '한미FTA' 공방
입력 2017-10-10 20:13 | 수정 2017-10-10 20:24
재생목록
    ◀ 앵커 ▶

    긴 연휴가 끝나자마자 정치권은 모레부터 열릴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체제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습니다.

    적폐청산과 안보 불안 논란 또 한미FTA 개정 협상 등 여러 현안을 놓고 벌써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집권 후 첫 국정감사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제일, 적폐청산, 안보 우선을 3대 핵심 기조로 제시했습니다.

    적폐청산은 지난 9년 보수 정권의 불공정을 바로잡는 제도적 개혁일 뿐 정치 보복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적폐를 청산한다는 것은 어느 특정 정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아니라, 힘과 권력을 가진 쪽으로 비뚤어진 시스템을 바로잡아서…"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 무능과 경제 실정, 졸속 정책, 코드 인사, 좌파 포퓰리즘을 5대 '신적폐'로 규정하면서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치보복과 사찰 의혹 등에 대해서 자유 대한민국 체제를 수호하는 전쟁을 벌인다는 자세로…"

    한·미 FTA 개정 협상을 놓고, FTA 체결 당시 '매국 행위'라고 비판했던 민주당의 현재 입장은 무엇이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한·미 FTA 협정 체결 당시에 태도와 발언이야말로 진정한 적폐가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민주당은 야당의 과도한 공세가 국민 불안을 부추긴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도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엄중한 안보 위협 속에) 전방위적 통상 압력을 가하고 있는 트럼프에게 유감을…"

    국회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면담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양국의 균형적인 이익 없이는 어떤 협상 타결도 있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