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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 수뇌부 '대북 옵션' 직접 보고받아"

"트럼프, 군 수뇌부 '대북 옵션' 직접 보고받아"
입력 2017-10-11 20:02 | 수정 2017-10-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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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군 수뇌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대북 옵션들을 보고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인데, 여러 군사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은,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군의 대북옵션들은 매티스 국방장관과 던포드 합참의장이 백악관으로 들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습니다.

    초점은, 어떤 형태의 북한 공격에도 대응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핵무기 위협을 막기 위한 옵션들이라고 백악관이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더 언급되지 않았지만 여러 군사옵션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는 지난주에 군 수뇌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음 달 한중일 3국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과거 정부 25년간) 큰 문제를 만들었어요. 전혀 보지 못했던 문제요. 우리는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믿으세요."

    대표적 중국통인 키신저는 중국이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이끌어낸다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 미중 빅딜론 등 중국의 역할을 강조해온 만큼 비슷한 조언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 국가안보소위원장은 대북 군사옵션은 재래식 군사력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론 드샌티스/미국 하원 국가안보소위원장]
    "재래식 군사력만이 아니라 우리는 사이버 능력도 있고 은밀한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해법의 중심은 경제제재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경제가 바닥부터 붕괴되는 상황이 된다면 권력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면서 대북 경제 제재를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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