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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KBS 이사 돌연 사퇴…"정권실세 개입 의혹"

김경민 KBS 이사 돌연 사퇴…"정권실세 개입 의혹"
입력 2017-10-11 20:13 | 수정 2017-10-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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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KBS의 김경민 이사가 오늘 돌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내부에서는 정권 실세의 개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BS 이사인 김경민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오늘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의 사퇴로 KBS 이사 중 1명의 이사가 더 물러나면 KBS 경영진이 교체될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소속 KBS본부 조합원들은 지난달 김 교수가 근무하는 한양대학교까지 찾아가 사퇴 요구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 교수는 당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김경민/KBS이사·한양대 교수(9월 18일)]
    "아이들이 공부하는 대학 캠퍼스에까지 와서 이러는 거는 대단히 부당한 그리고 상식을 넘는 침해 행위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소속이 아닌 KBS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김 교수의 사퇴는 민주당 언론장악문건대로 진행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교수의 갑작스러운 사퇴가 한양대 출신 정권 실세가 개입한 결과물이라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며 "한양대 출신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 아니냐"며 사실일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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