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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낙동강 대결'…잠실로 갈까? 사직으로 갈까?

살얼음판 '낙동강 대결'…잠실로 갈까? 사직으로 갈까?
입력 2017-10-13 20:28 | 수정 2017-10-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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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천으로 연기됐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이 시각 마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NC와 벼랑 끝 승부에 나선 롯데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살얼음판 '낙동강 대결'에 나선 양팀은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습니다.

    NC 선발 최금강은 1회 3타자를 모두 뜬 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3회까지 안정적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기세를 올렸습니다.

    우천으로 경기가 하루 연기돼 마운드에 오른 롯데 선발 린드블럼도 1회부터 147km 빠른 공을 뿌리며 NC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0의 균형은 4회 롯데 손아섭의 한 방에 깨졌는데, 높은 공을 밀어쳐 선취점을 뽑는 1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NC도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 균형을 맞췄습니다.

    1만 1천 석의 입장권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오늘(13일) NC가 승리하면 NC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게 되고, 롯데가 승리할 경우엔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돼 양팀은 모레 사직에서 마지막 5차전 승부에 나서게 됩니다.

    ==============================

    메이저리그에선 시카고 컵스가 혈투 끝에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워싱턴과 최종 5차전에서 맞붙은 시카고 컵스는 3-4로 뒤진 5회 러셀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넉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6회와 7회에도 추가점을 올리며 달아난 시카고 컵스는 결국 9-8로 워싱턴을 따돌려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다투게 됐습니다.

    반면 워싱턴은 에이스 셔저를 5회 불펜으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무너져 또 한 번 가을 야구 징크스에 시달렸습니다.

    한 점차까지 따라붙은 8회엔 결정적인 주루사에 발목이 잡혔는데, 당초 세이프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번복돼 워싱턴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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