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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한·중·일 순방…"한국만 1박 2일"

트럼프 첫 한·중·일 순방…"한국만 1박 2일"
입력 2017-10-17 20:03 | 수정 2017-10-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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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백악관이 한중일이 포함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순방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는 다음 달 7일과 8일 1박 2일로 방문하게 되는데, 일본과 중국은 2박 3일씩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은 일본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달 5일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납니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친 뒤 트럼프는 오는 7일에 우리나라로 건너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회에서의 연설, 주한미군 장병들과의 만남 등 1박 2일 동안 빡빡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레이건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찾아갔던 비무장지대, DMZ 방문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어요."
    (DMZ 방문으로 북한 도발이 우려되나요?)
    "지켜봅시다. 도발 얘기는 못 들었습니다."

    트럼프는 8일에 중국으로 넘어갑니다.

    일본처럼 2박 3일 동안 머물면서 북핵 문제를 놓고 시진핑 주석과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순방은 북한 위협에 맞서는 국제적 결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한국 방문일정이 짧게 정해지면서 북한문제에서 우리나라를 간과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우려가 나왔습니다.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원·주미대사관 국정감사]
    "한국에서는 하룻밤 잔다고 돼 있다. 큰일이다.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코리아) 패싱된다고 걱정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큰 관심이 있지만, 현재 북한은 진지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계속 평화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진지함을 보여줄 때, 다시 말해 비핵화 의지를 보여줄 때 미국은 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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